[광고대행사 디지털 AE가 하는 일] 카테고리/브랜드 키워드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광고대행사 디지털 AE의 업무를 하다 보면, "카테고리/브랜드 키워드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는 뭐가 있을까?", "조금 더 효율적이고 잘할 수는 없을까?"와 같은 질문이 떠오르곤 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실무에서의 중요한 포인트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HSAD에서 일하신 분께 여쭤 본 부분들을 바탕으로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그럼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1) 디지털 광고의 심장, 키워드 전략의 중요성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AE(Account Executive)로 활동하며 가장 많이 마주치는 질문 중 하나는 "어떤 키워드를 사용해야 효과적인가요?"입니다. 카테고리 키워드와 브랜드 키워드는 디지털 마케팅의 기본 요소지만, 두 가지를 적절히 조합하고 캠페인 목적에 맞게 활용하는 것은 여전히 많은 광고주와 마케터들의 고민거리입니다. 이 글에서는 국내외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카테고리 및 브랜드 키워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심층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2) 키워드 전략의 기본: 카테고리 vs 브랜드 키워드

 

카테고리 키워드와 브랜드 키워드는 각각 다른 목적과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카테고리 키워드('운동화', '공기청정기' 등)는 인지도 확대와 신규 고객 유입에 효과적인 반면, 브랜드 키워드('아디다스 운동화', 'LG 공기청정기' 등)는 구매 의도가 높은 고객을 타겟팅하는 데 유용합니다.

두 유형의 키워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본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퍼널 단계별 키워드 배분: 인지 단계에서는 카테고리 키워드, 고려 및 구매 단계에서는 브랜드 키워드
▸ 경쟁 강도에 따른 예산 분배: 경쟁이 치열한 카테고리 키워드보다 브랜드 키워드에 더 높은 입찰가 설정
▸ 시즌별 키워드 전략 조정: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는 시즌에는 카테고리 키워드 비중 확대

3) 키워드 분석을 통한 경쟁사와의 차별화 전략

 

효과적인 키워드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경쟁사와의 차별화가 필수적입니다. 키워드 분석을 통해 틈새 시장을 발견하고 비용 효율적인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방법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구체적이거나 틈새 시장을 노리는 키워드 선택 (예: '서울 맛집' 대신 '서울 숨겨진 맛집')
▸ 차별화된 키워드 기반 콘텐츠 제작으로 브랜드 인지도 상승
▸ 경쟁사들이 간과하는 틈새 시장 발견 (예: '비건 디저트 카페')
▸ CPC가 낮은 차별화된 키워드 활용으로 ... 더보기

 

4) 국내 사례 1: LG전자의 스토리텔링 기반 키워드 캠페인

 

LG전자는 퓨리케어 UV살균 공기청정기 론칭 캠페인에서 기존 공기청정기 인식을 넘어서는 차별화된 키워드 전략을 선보였습니다. 단순히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제거' 같은 카테고리 키워드를 넘어 '유해가스 제거', 'UV 살균', '바이러스 차단' 등 제품의 차별성을 강조하는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특히 이 캠페인에서 주목할 점은 영화 같은 영상미와 스토리텔링을 통해 키워드의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것입니다. 공기 중 보이지 않는 위협을 시각화하고 제품의 역할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콘텐츠로 연결함으로써, 단순한 키워드 노출을 넘어 브랜드 메시지와의 일관성을 유지했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씽큐(ThinQ) 앱 캠페인에서 '나를 여유롭게 만드는 시간 It's ThinQ Time'이라는 슬로건으로 ... 더보기

5) 국내 사례 2: 디지털 키워드를 통한 광고 개인화 전략

 

국내 한 마케팅 대행사는 디지털 키워드를 통한 광고 개인화 전략으로 광고 효율성과 ROI를 극대화한 사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전략의, 핵심은 광고 캠페인에서 키워드의 선택이 소비자와의 밀접한 연결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는 점입니다.

이 캠페인에서는 다음과 같은 접근법이 사용되었습니다:

▸ 소비자의 니즈와 관심사를 파악하여 맞춤형 메시지 전달
▸ 디지털 키워드를 활용한 브랜드 차별화 전략 수립
▸ 고객 구매 여정의 적절한 시점에 키워드 메시지 전달
▸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한 자동 키워드 생성 및 실시간 최적화
▸ 크로스 채널 광고 실행을 통한 ... 더보기

6) 국내 사례 3: 브랜드 검색광고의 최적화 전략

 

브랜드 검색광고는 검색결과 최상단에 하나의 광고가 단독으로 노출되어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인 광고 형태입니다. 한 국내 마케터의 사례에서는 브랜드 검색광고를 집행할 때 30개까지의 키워드를 등록할 수 있는데,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브랜드 검색광고에서 키워드 셋팅 시 주요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브랜드명 단독 키워드 (예: "아디다스")
▸ 브랜드에서 다루는 고유의 상품명 (예: "아디다스 가젤")
▸ 브랜드명 + 상품 카테고리 (예: "아디다스 운동화")

이 사례에서 강조하는 점은 '신발'과 같은 단독 카테고리 키워드는 브랜드 검색광고에 사용할 수 없으며, 반드시 브랜드명과 관련있는 키워드만 등록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 더보기

7) 해외 사례 1: Moneta Group의 지역 키워드 최적화 전략

 

미국의 자산관리 회사인 Moneta Group은 20년 이상의 업계 경험을 가지고 있음에도 경쟁이 심화되면서 SEO 전략의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이들은 국가적인 키워드 순위를 개선하는 것도 중요했지만, 특히 4개의 지역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Moneta Group의 지역 키워드 전략은 다음과 같은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 유기적 키워드 포트폴리오 326% 증가
▸ 검색 결과 1-3위에 랭크된 유기적 키워드 164% 증가
▸ Google Analytics 목표 완료율 23% 이상 증가

이 사례는 글로벌 기업도 지역 특화 키워드 전략이 필요하며, 특히 금융 서비스와 같은 고관여 산업에서는 지역 타겟팅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지역별 키워드 ... 더보기

8) 해외 사례 2: The CBD Supplier의 롱테일 키워드 전략

 

영국의 CBD 제품 마켓플레이스인 The CBD Supplier는 경쟁이 치열한 산업에서 유기적 검색 가시성이 낮아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웹 디자인 에이전시 Cude는 검색 볼륨은 높지만 난이도는 낮은 롱테일 키워드를 타겟팅하는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또한 내부 링크 개선과 주제별 콘텐츠 클러스터를 만드는 계획을 세워 콘텐츠의 연결성을 강화했습니다. 이러한 정밀한 SEO 전략은 12개월 만에 검색 트래픽을 557% 증가시키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 사례의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이전에는 월 약 £1,000(약 170만원) 정도의 수익을 내던 비즈니스가 5자리 수의 수익을 내는 e커머스 비즈니스로 변모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 더보기

9) 결론: 카테고리와 브랜드 키워드의 효과적인 균형

 

카테고리 키워드와 브랜드 키워드는 각각 고유한 역할과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디지털 마케팅 전략에서 이 두 가지를 효과적으로 균형 잡는 것이 성공의 열쇠입니다. 국내외 성공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단순히 키워드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핵심 가치와 소비자의 니즈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키워드를 활용해야 합니다.

LG전자의 스토리텔링 접근법, Moneta Group의 지역 최적화 전략, The CBD Supplier의 롱테일 키워드 활용, Intel의 카테고리 구축 사례 등을 통해 우리는 다양한 산업과 시장에서 키워드 전략이 어떻게 성공적으로 구현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디지털 AE로서 효과적인 키워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검색량이나 CPC를 넘어, 키워드가 소비자의 구매 여정과 브랜드 가치에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깊이 이해해야 합니다. 또한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크리에이티브한 콘텐츠 전략을 결합함으로써, 키워드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키워드 트렌드와 소비자 행동도 함께 변화한다는 점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최적화를 통해 키워드 전략을 유연하게 조정함으로써, 경쟁이 치열한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